2020년 회고 - 뭔가 많이 했지만,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과는 나오지 않은 한 해
안녕하세요. 세상에... 1년전에 회고를 쓸만해도 내년에는 잘되겠거니했던 일들이 지금에서 보면 잘 안된거보면 아쉬운 한해였습니다. 그리고지독하게도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가 저희를 아직도 고통스럽게 한거를 보면, 아직도 왜 이런건지 하하... 내년이면 끝날지 의문이기도 한 한해이네요.
이런 코로나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루하루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고, 연말같지도 않은 2020년의 12월 31일까지 몰려서 한해의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를 굳이 설명해보자면...?
내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과가 부족한 한 해였다라고 볼수 있을것 같네요.
2020년도에는 도대체 뭔일을 했는가?
1. 취업 준비와 광탈 💫
여기저기 취업준비를 한다고 노력은 했었는데, 실제로 결과가 그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서류까지는 많이 붙어보기도 했지만, 그만큼 코딩테스트나 면접의 벽을 넘길 수 없었던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가장 큰 박탈감을 느꼈던 월은 10월쯤 IT 대기업 공채가 꽤나 많이 있었을때 서류 광탈을 받았다던가, 코테에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주져앉을 수 밖에 없었던 때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코딩테스트때 이 문제를 풀기위해서 무슨 짓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제가 느꼈던 가장 큰 박탈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크게 다음과 같은 탈락을 거쳤는데
📌 서류탈락 : 7회
⌨️ 코딩테스트 탈락: 4회
🤯 면접 탈락: 3회
지금보면 이걸로 으스댈건 없을것 같고, 괜히 눈만 높아서 높은데만 찌르다가 이렇게 되버린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하... 욕심을 줄일 필요가 있는데, 잘 안줄어서 ㅋㅋ. 다음해에는 좀 더 넓고 더 많은 회사들 위주로 취업준비를 할것 같습니다.
2.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 기회를 얻기
취업준비 덕분에 죽상인 제 얼굴에 그나마 활기를 넣어줬던건 여러가지 기회들이었다고 봅니다.
한개씩 이야기를 해보자면, 올 한해 동안 계속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 IT 동아리 프로그라피를 통해서 프로젝트와 AWS에 대한 많은 기회들 그리고 어떤 식으로 운용해야하는 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던거 같습니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이 동아리를 하면서 곁다리로 좋은 사람들을 알 수 있었고 여러 사람들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아래의 사진처럼 프로젝트를 직접적으로 진행해보고 실제 프로덕트까지 만들어서 제 눈에서 앱이 재대로 작동하는 것을 보고 있었을때의 성취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그만큼 힘들긴 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 예상치도 못한 기회를 얻기도 했었습니다. 아는 친구의 추천을 통해서 친구의 형이 운영하는 사무실에서 실제 업무를 해볼 수 있는 인턴을 쪼금이나마 하게 되었고, 현재도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서버 담당으로 3개월동안 일을 진행하게 되어서 그나마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라도 있게 상황이 생겨서 코로나처럼 힘든 상황에서 약간의 볕을 받으면서 일을 진행중입니다.
3. 졸업 🎓 과 자격증 🧾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결국 졸업할때까지 와버렸네요. 이제 졸업하고 대졸 백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암튼 졸업할때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외 별도로 같이 인턴하는 친구 덕분에 SQLD 자격증도 알게되었고 그 친구가 예상보다 쉽고, 빠르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하기에 SQL에 대해서 좀 미숙하던 점을 SQLD를 공부하면서 조금 채워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물론, 개중 한 2~4일은 놀았던것 같긴한데 ㅋㅋㅋㅋ. 그나마 합격을 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하면서도, 이 기회에 한번 SQL에 대해서 한번 더 점검 할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AWS SA 시험을 볼까 고민중입니다. 현재 뭘 알고 있는 상태도 아닌데, 괜히 어설프게 하기에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이 시험이 범위도 넓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감도 잡지 못한 상태라서 고민만 하는 중입니다..
4. 이것저것 해보는 💻 프로젝트와 즐거움..? 🤔
프로젝트를 이것저것 많이 해봤던 거 같은데, 작년에 한 줄 알았던 프로젝트인줄 알았던게 예상보다 많은 편이네요. 🤔 뭐가 이렇게 많이 된거지...?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게 했었던 프로젝트를 여러가지를 굳이 짚자면
1. 전시회 서버 만들기
이제는 이건 말을 몇번해도 모자를 정도로 열심히 노력했었던것 같다. 운용, 돈을 적게나오게 하려고 했었던 노력들이 큰 빛을 본 플젝이던것 같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AWS에 대해서 많은 적용을 해봤었다. 그리고 실제 서버 운용시에도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나중에 서버를 운용할때 어느정도의 견적으로 프로젝트를 구성해야하 할지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접근 할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더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링크를 남기는 게 좋을 것 같다. 혹시 못본 분들을 위한 링크를 두개 남겨 봅니다.
[프로젝트/개인프로젝트] -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하며 겪었던 후일담 -1편
[프로젝트/개인프로젝트] -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하며 겪었던 후일담 -2편
2. 메이커톤 대회를 위한 프로젝트
이거 같은경우는 코로나때문에 자꾸 대회가 엎어져서 그렇지 라즈베이파이, 안드로이드, SpringBoot을 활용한 서버를 통해서 구현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서 은근히 재밌게 프로젝트도 진행했었고, 라즈베이파이와 직접 연결해서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봐서 꽤나 재밌었고 실제로 말한것을 구현하는 것에 있어서 큰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서버 파트로써의 역할을 다 해냈으며, 외부팀원과 함께 IOT 서비스를 만들수 있어서 좀 인상 깊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됬으면 좋겠지만, 조금은 비관적으로 바라보고는 있습니다. (울쩍)😰
올해는 정말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많이 하는 날이었습니다. 특히나, 취업에 대한 고민, 탈락에 대한 비관적인 마음은 사람을 바닥으로 내려찍게 하기 쉬웠던 것 같고 그런 마음을 추스르는데도 큰 힘이 든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꼭 죽으라고 죽으라는 법도 없는 것처럼 어떤 식으로든 좋은 기회가 생겼고 저는 그것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잡으면서, 저에게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한 발돋움판을 만들어준 고마운 여러사람들 덕분에 여전히 위태롭지만 버티는 삶을 사는 중입니다..
내년에는 취업을 할 수 있게 스스로 공부도 많이 하고 가진 지식을 점검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중이고, 그만큼 노력도 해볼 것입니다. 내년 만큼은 좀 더 좋은 기회를 잘 잡을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여행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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